요 하이얀 윙팁으로 시작했지요 ^^
사실 구매는 아주 오래전에 했어요.
이젠 많이 흐릿한 기억이 됐지만...;;;
대략 2015년 겨울에 구매해서 현재까지도 마르고 닳도록 아주 잘 신고 있답니다.
당시 에이레네 공식 홈페이지가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위즈위드 혹은 더블유컨셉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공홈에서 회원으로서 후기를 남기고 있네요 ㅎㅎ
당시에도 역시나 주문 후 제작 발송이라 2주 정도 기다려서 받았어요.
첫인상이 너무 좋았어요. 상자를 열었을 때 흰 고양이처럼 단정하게 앉아서 나를 맞이하던 그 모습이란...!!!
사진에 보이는 모습에 선택했던 것이지만 실물을 받아봤을 때... 그건 정말 베리 고져쓰 기절쓰~ 였죠!!!
백지장처럼 하얗지 않고 품위 있던 아이보리색과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서 더할 나위 없이 튼튼한 바디, 퐁신퐁신 나이스한 착화감, 일도 까지지 않든 뒤꿈치!! 그건 또 정말 감동이었죠!!
단지, 사이즈가 살짝 크게 나온 편이라 처음엔 발이 너무 커 보이나 싶었지만, 겨울엔 도톰한 양말도 함께할 수 있어서 괜찮았고 사계절을 알차게 잘 신을 수 있었어요.
어떤 색의 옷, 어떤 무늬의 양말을 신더라도 모두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자꾸만 신게 되는 자석 같은 마력을 가지고 있고요.
올해부턴 착화 5년 차에 들어서는데 양쪽 발이 닿는 부분과 앞코 부분은 많이 닳았지만, 여전히 견실하게 탄탄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젠 단정함을 벗은 '빈티지'를 매력으로 신고 있답니다 ^^ 그리고 저는 요 아이에 너무 만족해서 다음으로 분홍빛 윙팁과 깜장색 단화를 하나씩 하나씩 더 구매했고요. 어울리는 옷들과 돌아가면서 다양하게 코디해서 신고 있답니다~ ^^
(음... 이제는 같은 제품으로 다시 구매할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 그 정도로 만족한다는... ^^)
무튼, 많은 분이 요 윙팁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네요~ !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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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